유후인 온천 료치쿠 료칸 포스팅에 이어 가이세키에 대해 포스팅하려 해요.
료칸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온천 다다미방 가이세키인데요.
가이세키에 대해 찐 리뷰 들어갑니다.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사진 많음)
제가 유후인 여행을 계획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료칸에 대한 정보였는데요.
특히 가이세키!
가이세키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직접 경험하고 왔어요.
유후인 료치쿠 료칸의 숙박은 아고다라는 여행 사이트에서 예매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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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에 가이세키 포함 원화로 385,000원이었어요.
온천 사용과 석식, 조식 포함 비용이니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여행 한 달 전쯤에 예약했었어요.
아마 여행을 2~3달 전부터 예약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아고다에서는 많은 쿠폰들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용하시면 좋을 거예요.
(광고 아님, 추천임 - 내 돈 내 산)
(료쿠치 료칸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
2022.12.07 - [여행 리뷰] -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료치쿠 료칸 일본 프라이빗 온천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료치쿠 료칸 일본 프라이빗 온천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 유후인에 오셨다면 당연히 온천 여행 이겠죠! 유후인 온천에 대해 자세하게 리뷰해 드릴게요. 유후인 온천 료치쿠의 위치와 외관, 내관, 객실 내부와 온천 내부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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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 석식
가이세키의 시간은 18:00부터 제공이 되며 체크인 할 때 가이세키 시간을 예약해요.
그리고 그 시간에 맞춰 내려가면 나만의 상이 차려져 있답니다.
가이세키는 코스요리로써 코스 메뉴판이 있어요.
그리고 마실거리를 시킬 수 있는 메뉴판도 같이 줍니다.
마실거리를 주문하면 체크아웃 시에 지불해야 합니다.
따로 한글로 된 메뉴판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준비한 파파고 어플 한글 메뉴판이에요.
파파고 어플이 참 유용하더라고요.
혹시라도 일본에 가서 당황하지 마시고 꼭 파파고 어플을 사용하세요.
가이세키는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쭉 코스로 나왔고
앉으면 바로 음식을 갖다 줍니다.
가이세키 자리의 첫 세팅 모습입니다.
생선을 으깨 놓은 어묵 같은 음식과
간장, 소스들 그리고 장아찌들이 섞인 샐러드 가 기본 세팅 메뉴예요.
아! 첫 세팅 자리에 사케 한잔도 있습니다.
회에 어울리는 사케였고, 과일향이 그윽하게 나며 달달했습니다.
처음 나오는 메뉴는 회와 새우입니다.
처음 입을 떼기에 좋은 메뉴였고 한입거리 하기에 좋았습니다.
레몬을 회 위에 짜주고, 고추냉이는 왼쪽에 보이는 간장에 넣어 찍어 먹도록 돼있습니다.
회 한점 그리고 사케 한 모금은 꿀 조합입니다.
네 점 밖에 없어서 후다닥 먹고 아쉬울 쯤에 다음 메뉴가 나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소금이 발라져 있는 생선구이와 달달한 과일입니다.
생선구이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체연료와 같이 세팅이 됩니다.
소금은 짭짭하니, 생선의 살과 같이 발라 먹으면 꿀맛입니다.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과일 한 입 베어 먹으면 달달한 과일향이 입안을 감싸주어
입을 텁텁함에서 꺼내 줍니다.
그다음 메뉴는 계란찜입니다.
계란 모양의 그릇 또한 눈으로 식감을 더해줍니다.
따뜻한 색의 그릇 덕에 계란찜이 더 맛있었습니다.
아니, 계란찜인데 푸딩같이 말랑말랑하고 간도 딱이었습니다.
여행 동안에 짠 음식들을 먹었더니 이런 음식이 좋더군요.
다음 메뉴는 튀김요리입니다.
튀김이라고 해서 새우튀김 감자튀김을 생각을 많이 하는데
야채 튀김입니다.
현지의 재료를 넣은 네 종류의 야채였습니다.
짭짤한 튀김이 아니고 슴슴한 튀김이라 간장에 찍어먹기 좋았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조림요리입니다.
토란, 호박, 삶은 달걀이 어우러진 조림요리였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고 살짝 짭조름한 맛이 독특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요리입니다.
가이세키의 꽃인 샤브샤브 인데요!
국물도 진국이고 고기도 품질이 좋았습니다.
시간은 대략 메인 메뉴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샤브샤브의 맛은 말해뭐해? 할 정도로 꿀 맛이에요.
그냥 고기 한점 한점 먹을 때마다 행복하고 국물은 찐한 육수의 고깃국물입니다.
다음 영상은 솥밥인데요. 고체연료로 따뜻하게 하는 영상이에요▼
메인 요리와 솥밥을 다 먹고 나면 후식이 나오는데요.
후식 또한 별미입니다.
디저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키위, 오렌지인데
딱 배부른 상태에서 먹을 만큼의 양이었어요.
가이세키 조식
료칸의 둘째 날 아침인 조식도 보여드릴게요!
가이세키 조식은 한상차림으로 내려오기 전에 차려져 있었어요.
밥은 두세 번 더 퍼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어묵 국물은 정말 맛있었어요.
약간 된장국인 것 같기도 한 맛이었어요.
위에 보이는 날계란은 찍어먹도록 하는 용이었고
간이 싹 잘 베인 연어구이는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는 그릇 안의 두부조림은
간은 되어있지 않지만 생두부의 맛은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식을 하지 않아도 건강해지는 집밥 느낌입니다.
총 평 : 료칸에서의 가이세키란 한 번쯤은 꼭 먹어 볼 만한 음식이다.
전체적으로 식단이 건강식이다. 그렇다고 맛이 없지 않고 맛있다.
시골 밥상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았다.
숙박비에 가이세키가 포함되었지만,
숙박비, 온천을 제외하면 가이세키가 정말 푸짐하게 잘 나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맛 평은 전체적으로 슴슴하였지만 짭조름하게 간장과 장아찌와 밑반찬이 있어서
조화롭게 먹을 수 있었다.
후쿠오카 여행을 다음번에 또 하게 된다면
이 료치쿠 료칸과 가이세키를 또 이용하고 싶다.
이 포스팅은 내 돈 내 산이며 정말 즐겁게 먹고 작성한 글입니다.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가는 방법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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